KCC 울산공장과 은하마을이 1사1촌 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CC는 지난 12일 KCC 울산공장 임직원과 울주군 웅촌면 은현리 은하마을 주민, 웅촌농협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사 1촌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KCC는 지역 밀착형 활동으로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1사1촌 운동(대죽공장-어송3리, 전주공장-도계마을)을 세 번째 사업장으로 확대하게 됐으며, 추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함께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각 사업장 인근 환경정화에도 힘써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지역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자 하는 KCC 울산공장과 농번기 일손 부족, 농작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하마을이 의기투합해 이뤄졌다.
KCC 울산 공장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은하마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울주군 지역 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흥오 은현리 이장은 “부족한 일손으로 해마다 농번기에 애를 먹었는데, KCC 울산공장의 도움으로 올해는 별 탈 없이 수확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다. 보다 다양한 교류로 더 좋은 지역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CC는 2013년 경영방침인 ‘지속성장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실현을 위해 사회공헌 전담팀을 신설하고 그 동안 각 사업장별로 시행해온 사회공헌활동을 체계화해 새롭게 다져 나간다. KCC는 기업 위상과 특성에 어울리는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KCC만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모델 구축으로 장기적으로 ‘함께 잘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 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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