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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병원·한국노년복지연합, 인공관절 시술 나눔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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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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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양쪽 무릎이 모두 손상되어 계단 오르기도 힘들었던 최모(65)씨는 오른쪽 무릎은 수술로 좋아졌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왼쪽 무릎은 수술하지 못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 8일 나눔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나눔 프로그램은 단순히 지원만하는 사업이 아닌 프로세스 개편을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으로 한국노년복지연합과 수원 주석병원이 함께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 10일 두 기관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 프로그램은 일선 병원과 사단법인체가 합심해 독거노인, 취약 노년층에게 최신의 의료기술과 치료비를 전액 또는 일부 지원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프로그램이다.

이미 11명이 혜택을 받고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일반적으로 인공관절 수술비용의 경우 최소 350만원 이상 치료비가 든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일부지원이 확정된 환자의 경우 수술 및 치료비용은 최소 100만~150만원 수준으로 부담이 준다.

양철승 주석병원 원장은 "모든 환자에게 가장 최근에 개발된 가볍고 안정성과 활동성이 입증된 세계최초 세라믹형 100%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노정호 한국노년복지연합 사무총장은 "무릎·발목 등 관절이 불편하신 취약계층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관절수술을 무료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구청, 복지관등으로부터 환자를 추천받아 병원의 동의 아래 시술하는데, 문제는 이러한 공익적 지원사업에 일부이긴 하지만 경제력이 있는 노인들이 추천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어 씁쓸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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