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이 지난 7월 13일 포항 북구 청하면 청진2리를 방문해 마을 내항과 인근 양식장에서 수중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포스코]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스코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이 매주 포항 인근지역 해안가 일대에서 수중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수중 환경개선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포스코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13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청진2리를 방문해 바다 속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봉사단은 마을 내항 수중에 폐타이어 등의 중소형 오물이 많이 쌓여 평소 선박 입출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주민들로부터 전해 듣고 청진2리를 찾았다.
이날 봉사에는 봉사단원 50여명이 참가해 잠수복, 공기통 등의 장비를 착용하고 마을 내항 수중에 쌓인 폐타이어, 폐그물 등 선박 입출항에 방해가 되는 오물 수거뿐만 아니라 인근 양식장에서 불가사리 퇴치에도 나섰다.
봉사단은 이날 봉사를 통해 오물과 불가사리 등을 5톤 가량 수거했으며, 주민들과의 소통활동을 통해 평소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안부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한편 포항지역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포스코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올해 상반기 동안 1천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19회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포항지역 인근 해안가에서 약 45톤의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봉사단은 이러한 봉사활동 외에도 수중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단원들을 대상으로 스킨스쿠버 중·고급 교육을 실시했으며, 안전한 봉사활동을 도울 공용장비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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