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를 하계 피서철 특별교통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군산항과 격포항을 기점으로 관내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5개 항로에 여객선 8척을 투입해 총 876회를 운항, 약 66,000명의 피서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62,746명보다 5.2% 늘어난 것으로 예년에 비해 무더위가 길어짐에 따라 섬 지역을 찾는 피서객이 증가할 것으로 해경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피서객이 집중되는 군산~선유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이 기간 동안 운항횟수를 매일 8회씩 늘려 총 144회를 증회 운항하기로 했다.
해경은 여객선 안전관리를 위해서 군산항 등 8개 주요 여객선 터미널과 선착장에 경찰관과 운항관리자를 상주 배치하고, 주요 여객 항로에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해 음주운항 행위, 무허가 여객 운송행위, 과승 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더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 여객선 운항사항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여객이 폭주하는 항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여객선 증회 운항을 통해 원활한 수송에 나서 도서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이 여객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군산 비응항 등 3개 선착장을 기점으로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유람선 6척을 이용해 섬 지역을 찾는 피서객도 10,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구관호 서장은 “피서철 태풍이나 기상불량으로부터 선박 운항 안전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로 특별수송 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오는 17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군산시, 군산지방해양항만청, 해운조합 등 유관기관과 여객선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2013 하계 피서철 특별수송 사전 대책회의’를 가지고 피서객들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긴밀한 업무협조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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