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금 주민자치 우수사례 배우러 오는 발길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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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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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시민우선의 자치도시를 표방하는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에는 요즘 벤치마킹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주민자치센터에서 송포동, 주엽1동, 백석2동 등을 방문하고 있으며, 방문 손님을 맞는 주민자치위원들 또한 바쁘지만 뿌듯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전한다.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송포동 “와글와글 시민소통장터”를 벤치마킹하러 지난 7월 8일 원주시 문막읍 주민자치위원 21명이 방문했고, 지난 달 28일 동두천시 송내동 주민자치위원 15명이 주엽1동의 “발도장 꽝꽝 우리동네 역사이야기” 사례를 배워 갔으며, 26일 성남시 고등동 주민자치위원 35명이 백석2동에서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를 견학하는 등 최근 3개월 사이 타 시·군에서 총 13개 주민자치센터, 400여 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고양시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방문 횟수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고양시가 그 동안 추진한 ‘찾아가는 주민자치활성화 교육’ ‘주민주도의 공동체사업’ 등을 통해 주민자치 역량이 강화되고, ‘월간주민자치’ ‘월간지방자치’ 등 자치관련 전문잡지에 고양시 사례가 전국적 우수사례로 연속 소개됨에 따라 벤치마킹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양천 주민자치과장은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고양시 주민자치활성화 교육’ 과정 일부를 도입해 ‘주민자치 역량 up’과정을 운영한 사례나, ‘고양시 주민자치활성화 교육’ 교육생이 타 시·군 주민자치사례 강사로 초빙돼 활동하는 것을 볼 때 고양시 주민자치 역량이 상당 수준 높아진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시는 향후에도 동네 동네마다 주민자치를 향한 열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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