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소출력 무선기기 '환경적 조건 시험항목' 일부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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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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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무선랜, 블루투스, RFID, UWB통신, 물체감지센서 등 소출력 무선기기의 적합성평가시험에서 진동, 충격, 연속동작 등 환경적 조건의 일부 시험항목을 폐지한다고 23일 밝혔다

금번 개정은 소출력 무선기기에 사용되는 부품의 모듈화 및 원칩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은 5개 환경적 조건 시험항목 중 무선기기로부터 발사되는 전파품질과 직접 관련이 적은 진동, 충격, 연속동작 등 3개 시험항목을 폐지하고, 전파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온도, 습도 등 2개 환경적 조건 시험항목은 현행대로 계속 적용키로 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이번 개정으로 환경적 조건 시험시간(약 24시간)과 시험비용(약 50만원)이 절반수준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향후 해상·항공 등 다른 무선설비에 대해서도 환경적 조건 완화를 심도있게 검토하는 등 시험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전파산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적합성평가란 방송통신기자재에 대하여 기술기준,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전자파 적합성기준 등을 만족하는지 여부에 대해 제품판매전에 시험, 인증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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