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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샤오린 회장, 양국 민간부문 교류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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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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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왼쪽)과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환영오찬회에서 환영건배를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지금이 한국과 중국이 새로운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한·중 민간외교 활성화를 위해 방한한 리샤오린(李小林)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은 23일 한중친선협회(이세기 회장) 초청으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환영 오찬에서 민간부문 교류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오찬에는 리샤오린 회장을 비롯해 왕젠저우(王建宙) 중한우호협회 회장(전 차이나모바일 회장), 선신(瀋昕) 중국우호평화발전기금회 비서장 등 중국측 인사와 이세기 회장, 유기준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 설영흥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석채 KT 회장, 곽영길 아주경제신문 대표 등 양국 정·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리샤오린 회장은 "지난 1989년 첫 방한한 이래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지만 지금이 양국관계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60여년간 민간 외교활동을 전개해온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현재 세계 157개국 500여개 단체와 상호 우호협력를 촉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리 회장은 특히 한·중 청소년 교류활동에 대해 소개하면서 문화·경제영역에서도 향후 양국간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중국 내 대표적인 민간외교 단체로서 삼성, CJ 등 국내 대기업과 함께 다양한 우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세기 회장은 축사에서 "한·중 양국이 새로운 20년을 열어갈 중요한 시점에 리샤오린 회장이 방한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 회장은 리샤오린 회장의 박근혜 대통령 면담에 대해서도 "전직 양국 지도자의 딸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박 대통령과 리샤오린 회장 간 우정과 신의는 양국이 새로운 협력시대를 만들어나가는 데 커다란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중친선협회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으로 양국 중견 언론인 교류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초청으로 지난 22일 오후 방한한 리샤오린 회장 일행은 3박4일간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2일 저녁 윤 장관과의 만찬에 이어 이날 오전 CJ E&M 센터를 방문해 중국 농민공 자녀 교육사업 방안을 논의했으며, 오후에는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했다.

24일에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삼성그룹이 공동 추진하는 한·중청년창업기금 설립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연세대학교에서는 '중국꿈(中國夢) 실현'을 주제로 특별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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