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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맞이광장의 무료자전거대여소 모습. [사진제공=포항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가 시민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에 무료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송도동 송림숲과 호미곶면 호미곶 새천년광장에 무료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고, 23일부터 각각 20대의 자전거를 배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물결이 잔잔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아름다운 송도해변에 인접한 힐링장소인 송림숲과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호미곶 새천년 광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전거 대여소는 평일은 물론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운영할 예정이며 송림숲 자전거대여소에서는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호미곶광장 자전거대여소에서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시는 자전거 기본 정비 기술을 지닌 관리자를 배치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신분증만 제시하면 누구나 손쉽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도록 해 주말과 공휴일 가족단위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는 자전거 이용 인구가 급증하면서 자전거 도로 등 인프라 구축하고 있으며 자전거 초보자를 위해 자전거관련 법률의 이해, 자전거 기본 정비, 안전수칙을 포함한 자전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는 등 녹색실천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자전거 활성화 시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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