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최초 '상고 출신' 국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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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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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택 신임 경제통계국장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은행에서 최초로 상업고등학교 출신 국장이 탄생했다.

25일 한은은 일부 부서장에 대한 보완인사를 실시하면서 정영택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을 한 단계 위인 경제통계국장으로 임명했다.

정 신임 국장은 1977년 청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은에 입행했다. 상고 출신이 국장직에 보임된 것은 한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경제통계국에서 26년간 근무해 온 그는 현재 유엔(UN) 통계위원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민계정회의 집행위원 등으로 통계관련 국제기구에서도 활동중이다.

아울러 한은은 인재개발원장에 최창복, 금융통화위원회실장에 전승철,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과 국민계정부장에 각각 정 준, 조용승 씨를 배치했으며 통화정책국 금융시장부장에는 김남영 씨를 앉혔다.

준법관리인은 김한중 전 기획협력국 부국장이 맡게 됐다.

이번 보완인사는 매년 1회 실시하는 정기 인사와 달리 최소한의 인력 이동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범위 내에서 소폭으로 실시하는 인사다. 한은은 일부 팀장 보임 등을 포함한 후속 인사는 다음 주 중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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