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미래부·해수부 전담부서 신설…조직개편 단행

아주경제 주진 기자= 감사원은 25일 ‘정부조직법’ 개정과 국민·국회 등 외부 감사수요에 대응해 효율적인 감사운영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고위 공직자 비리와 민생현장 비리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관련 조직을 강화했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공직감찰 전담 조직인 특별조사국 인력을 기존 69명에서 77명으로 늘렸다.

특히 고위직 비리를 주로 감찰하는 조사4과의 명칭을 ‘기동감찰과’로 바꿔 힘을 실었다.

박근혜 정부에서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를 담당하는 감사 부서를 신설하고, 재난·재해와 경찰·소방 등 국민 안전과 관련된 감사 부서들을 ‘행정·안전감사국’으로 통합했다.

민생 현장의 비리와 애로사항을 신고하는 ‘국민·기업 불편신고센터’를 경기도 수원과 대구에 추가로 설치해 기존 4곳에서 6곳으로 확대했다.

또 국회의 감사 요구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국회 감사요구 전담부서를 감사청구조사국 내에 신설키로 확정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회감사요구 사항은 2008~2012년 연평균 7.2건에서 올해 들어서는 7월까지 9건으로 증가했다.

감사원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4급 이상 직원 153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다음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명단이다.

<인사> 감사원

◇ 과장 신규보임

▲ 감사청구조사국 대전사무소장 이상천 ▲ 기획조정실 결산담당관 염호열 ▲ 기획조정실 성과·제도담당관 이주형 ▲ 공보관실 공보담당관 이용출 ▲ 심의실 법무담당관 이진열 ▲ 심의실 조정2담당관 이범 ▲ 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 이세열 ▲ 심사관리관실 심사3담당관 이희두 ▲ 감사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최인수 ▲ 감사연구원 연구3팀장 박진원 ▲ 파견 정인소 황해식

◇ 과장 전보

▲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정상우 ▲ 재정·경제감사국 제2과장 김영신 ▲ 재정·경제감사국 제4과장 김동섭 ▲ 산업·금융감사국 제1과장 현완교 ▲ 산업·금융감사국 제2과장 박완기 ▲ 산업·금융감사국 제4과장 박재신 ▲ 국토·해양감사국 제2과장 김계중 ▲ 국토·해양감사국 제4과장 유병호 ▲ 공공기관감사국 제1과장 송윤근 ▲ 공공기관감사국 제4과장 백맹기 ▲ 전략감사단 제1과장 김순식 ▲ 전략감사단 제2과장 홍영남 ▲ 전략감사단 제3과장 양은전 ▲ 사회·문화감사국 제2과장 황규상 ▲ 사회·문화감사국 제3과장 유종남 ▲ 사회·문화감사국 제4과장 김상문 ▲ 행정·안전감사국 제1과장 장난주 ▲ 행정·안전감사국 제2과장 천광재 ▲ 행정·안전감사국 제3과장 주영 ▲ 행정·안전감사국 제4과장 송영소 ▲ 지방행정감사국 제3과장 이병식 ▲ 지방행정감사국 제4과장 윤의식 ▲ 지방행정감사국 제5과장 황광돈 ▲ 국방감사단 제3과장 홍성모 ▲ 교육감사단 제1과장 이윤재 ▲ 교육감사단 제2과장 강민호 ▲ 지방건설감사단 제2과장 김영석 ▲ 특별조사국 총괄과장 윤승기 ▲ 특별조사국 조사1과장 신해철 ▲ 특별조사국 조사2과장 안상문 ▲ 특별조사국 조사3과장 박준홍 ▲ 특별조사국 기동감찰과장 최정운 ▲ 감사청구조사국 조사1과장 이필광 ▲ 감사청구조사국 조사2과장 정태진 ▲ 감사청구조사국 조사3과장 이영갑 ▲ 감찰정보단 제1과장 이재호 ▲ 감찰정보단 제2과장 이종섭 ▲ 공공감사운영단 제2과장 조웅길 ▲ 심의실 조정1담당관 안무열 ▲ 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 정진석 ▲ 감사교육원 교육운영1과장 구경렬 ▲ 감사연구원 연구기획실장 정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