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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40대 女 실종사건' 연루 경찰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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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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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지난 24일 전북 군산에서 사라진 40대 여성 이모씨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군산경찰서 소속 정모 경사의 행방이 묘연하다.

27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실종 당일 평소 알고 지내던 정 경사를 만나러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25일 이씨 언니의 증언을 토대로 정 경사를 소환 조사한 뒤 이튿날 귀가시켰다.

정 경사는 이후 행적을 감췄으며, 그의 차량은 강월도 영월군의 한 대학 인근 다리 밑에서 발견됐다.

정 경사의 차량에서 확보한 블랙박스는 일부 영상이 삭제된 상태였으며, 이씨가 실종된 이후인 오후 9시 40분께 누군가 삽 형태의 도구를 들고 지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정 경사는 26일 오전 9시 50분께 영월 서부시장에서 초록색 반소매 티셔츠, 반바지, 모자 등을 구입해 변장했다.

그는 같은 날 오후 3시께 대전 용전동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목격됐으며, 오후 6시 50분께 전북 전주시 금암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군산 대야행 버스에 탑승한 뒤 아직까지 포착되지 않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전국 경찰서에 정 경사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TV 영상을 배포하고 수배령을 내렸으며, 그의 연고지인 군산을 중심으로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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