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인재육성> SK브로드밴드, 취약계층에 일자리 제공…행복 나눔 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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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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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SK브로드밴드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일자리 만들기 활동으로 SK브로드밴드는 2011년 11월 재단법인 행복한녹색재생을 설립하고 안성시 공도읍 SK네트웍스안성물류센터 2000평 규모 사업장에서 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포함한 60여명의 직원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모뎀, 셋톱박스, 전화기 등 SK브로드밴드의 고객 임대용 통신단말기를 점검하고 세척·포장하는 친환경적 사업을 위탁 수행하고 있다. 행복한녹색재생은 턱없는 바닥, 장애인 편의시설 등으로 장애인이 근무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설립됐으며 올해 사회적기업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재단법인 행복한녹색재생은 자원 재활용사업으로 사업 첫 해 재무목표 초과 달성하고, 대기업이 세운 사회적 기업 모범사례로 타 대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이는 SK그룹이 2010년 이후 행복나래, 행복한 학교 등 16개 사회적 기업을 직접 설립해 1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 성공 사례와도 궤를 같이 하고 있다. SK가 직접 설립한 사회적 기업 1호인 행복한 학교는 교사 등으로 일하다 출산, 육아 등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 등 600여명을 채용함으로써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들 일자리는 대부분 장기 실직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에게 돌아가 사회적 취약계층의 취업난 해소와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재단법인 행복한녹색재생 직원들이 단말기 세척작업을 하고 있다. 행복한 녹색재생은 SK브로드밴드의 주요 사업을 사회적 기업화하여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통신 단말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2월 장애인표준사업장, 지정기부단체로 인증받았으며, 지난해 총 1095명에게 IT직업교육 자원재활용 교육(취약계층 387명, 35%) 및 안성인근 취약계층 가정에 중고 PC를 수리해 기증하는 ‘사랑의 PC 나눔’ 봉사활동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SK브로드밴드는 2009년부터 인터넷의 역기능을 해소하고 건전한 정보이용 문화를 만들기 위한 ‘해피인터넷’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전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해피인터넷 실현을 위해 올해 한국정보화진흥원 및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협력해 자녀의 인터넷 과다사용 문제와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부모 대상 전국 순회 특강, 가족 캠프, 부모·자녀 집단상담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11∼12월 2개월간은 ‘행복한 가족, 행복한 이웃’이라는 테마로 임직원 1000명이 4000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행복나눔 릴레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안승윤 SK브로드밴드 사장이 경기도 안성시 소재 저소득 가정을 직접 방문해 PC를 기증하고 인터넷을 설치하며 나눔 활동의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ICT 사업 특성을 살린 ‘행복한 나눔’ 사회공헌 활동과 구성원들이 직접 소외된 이웃을 만나 사랑을 실천하는 ‘행복한 참여’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과 ‘행복한 소통’을 적극 실천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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