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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복귀작 '역린', 조정석·박성웅·정은채 캐스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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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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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현빈이 군 제대 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초대형 사극 '역린'(감독 이재규·제작 초이스컷 픽처스)이 충무로의 블루칩 조정석, 명품 배우 박성웅, 막강 신예 정은채까지 캐스팅을 확정하며 역대 최강의 조합을 완성했다.

역린은 조선 시대 왕위에 오른 정조의 암살을 둘러싸고 죽이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 살아야만 하는 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로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더킹 투하츠' 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 PD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현빈은 극 중 정조 역을 맡아 생애 최초 사극 연기에 도전하며 배우 정재영은 왕의 서가를 관리하는 상책 갑수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건축학개론'을 통해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며 인기몰이 중인 '납뜩이' 조정석은 살인을 위해 길러진 청부살수 을수 역을 맡았다. 을수는 어렸을 때부터 오로지 생존과 살인만을 위해 길러진 청부살수로 정조의 암살 임무를 부여 받는 인물이다.

'관상'을 통해 사극에까지 연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조정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제껏 본적 없는 날렵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계획.

2013년 흥행작 '신세계'를 통해 날카로운 인상을 남긴 박성웅은 금위영대장 홍국영으로 분한다. 홍국영은 정조의 최측근으로 정조의 안위를 제일 우선시하는 강직한 성품을 지닌 인물이다.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주인공 해원 역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예 여배우 정은채는 왕의 의복을 관리하는 세답방의 궁중나인 월혜 역으로 출연한다. 신예 정은채는 사대부가의 양녀로 들어가 정갈하고 능숙하게 왕의 의복을 관리하는 세답방의 궁중나인 월혜 역을 맡아 을수와 드라마라인을 형성한다.

주요 캐스팅을 완성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역린은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곧 촬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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