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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담양딸기 고추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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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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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순도 명인 ‘딸기 고추장’ 신세계 푸드마켓 ‘Top 10’ 선정

아주경제(=광남일보)서동권기자=전남 담양에서 생산되는 이색 상품인 ‘딸기 고추장’이 국내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담양군에 따르면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담양군의 대표적 슬로푸드인 고려전통식품 기순도 ‘딸기 고추장’이 최근 신세계백화점 SSG 푸드마켓에서 뽑은 베스트셀러 ‘TOP 10’에 선정됐다.

신세계 백화점 SSG 푸드마켓은 1년 전 문을 열어 트랜드와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 연예인, 쉐프 등을 겨냥한 프리미엄 식품관이다.

이곳에서는 최근 좋은 장맛으로 소문난 종갓집 장과 전국 각지 식품 명인들의 장을 모아 지난 1년간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장류를 평가한 결과, 고려전통식품 ‘기순도 딸기 고추장’을 베스트셀러로 선정했다.

고려전통식품인 ‘딸기 고추장’은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제35호로 지정받은 기순도 명인이 지난 360년동안 10대째 가업으로 전해 내려오는 종가의 전통비법으로 담근 찹쌀 고추장에 지역 농산물인 담양딸기를 더해 누구라도 반할만한 달콤하고 매운 맛으로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기순도 장인은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에 직접 구어 낸 죽염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을 사용해 유기된장, 유기고추장, 유기간장, 청국장을 빚어내 전통의 맛을 지키며 자식처럼 장을 귀하게 여기는 정성이 더해져 깊은 맛을 빚어낸다.

기순도 명인은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에서 깨끗한 물, 맑은 공기는 물론 만드는 이의 정성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믿을 수 있는 농산물 등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며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주는 농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담양딸기와 전통식품이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내는 ‘딸기 고추장’이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담양군이 농식품 가공업체 육성사업에 주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자원발굴과 친환경 농산물 식품제조 가공시설 및 전통 향토식품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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