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29일(현지시간) 일어났으며, 목격자들은 폭발이 일어난 뒤 가스 냄새를 맡았다고 증언했다.
목격자 마이크 맥그로우 씨는 “나는 집 안에 앉아 있었는데 큰 폭발음을 들었다”면서 “문이 흔들리고 텔레비전이 갑자기 꺼졌다”고 말했다.
그의 아들은 “심하게 파손된 건물에서 구조대원들이 화상을 입은 부상자들을 건물 밖으로 내리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불붙은 여자아기를 창 밖으로 내 던지고 그 밑에서 구조대원이 그 아기를 받는 모습도 직접 목격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무너진 건물 안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복구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폭발과 함께 바로 옆에 있던 건물 두 채도 함께 파손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이며 인근 건물에 있던 이웃주민 25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편 이번에 사고가 난 건물은 지난달 갑자기 무너지면서 인근 구세군 재활용품상점을 덮쳐 6명이 죽고 13명이 다쳤던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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