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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성과학자 승진자 비율 10.7%…전년대비 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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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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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여성과학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지난해 여성과학자 승진자 비율이 10.7%인 947명으로 전년대비 0.4%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우리나라 여성과학기술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여성과기인 육성·지원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2012 여성과학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여성과학기술인 재직 비율은 17.4%인 3만7688명으 전년대비 0.1%포인트 증가했고 여성과학기술인 신규채용 비율은 22.5%인 5249명으로 0.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과학기술인 보직자 비율은 6.9%인 1907명으로 0.1%포인트 증가해 2006년 이후 0.6%포인트 증가했고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법적 보장제도는 산전후 휴가(96.8%), 육아휴직(91.4%), 배우자출산휴가(남성, 86.0%)는 활성화돼 있으나 자율적인 일.가정 양립제도의 운영은 탄력.재택근무(20.7%), 수유실 설치(14.0%), 육아시설이용 보조금 지원(11.7%), 기관 내 (인근) 보육시설 이용지원(9.7%)은 그에 비해 활발하지 못했다.

공공연구기관의 경우, 타 기관 유형에 비해 일.가정 양립제도 운영률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일반계 고등학교 자연·공학과정 전체 재학생 중 여학생 비율은 35.3%인 13만7985명으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증가했고 전체 여학생 중 자연.공학과정 여학생 비율은 29.9%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해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대학교 이공계 전공분야 여학생 비율은 전체 학위과정생의 28.3%인 22만4225명이었다.

조사 결과에 대해 미래부 관계자는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신규채용 및 보직자.승진자 비율 증가는 매우 바람직하다”며 “보다 많은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일.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환경에서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이공계 대학(279개), 공공연구기관(172개),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민간기업연구기관(3119개) 등 총 3570개 기관을 대상으로 2314개 기관이 참여해 여성과학기술인력의 고용, 일·가정 양립지원제도 운영,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현황 등을 조사했다.

여성과학기술인 활용 실태조사는 미래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2005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것으로 이공계 관련 연구기관 및 학교, 국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wiset.re.kr) 및 향후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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