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 경주시 나아리에 대규모 복합 휴식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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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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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주 나산들에 레저·힐링·생태 공간 부분 개장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양남면에 조성하는 나산들공원 조감도. [사진제공=월성원자력본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30일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월성원자력홍보관 부근 나산들에 레저·힐링·생태 공간 1단계 조성공사를 끝내고 부분 개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개장된 공간은 모임의 광장, 복합 스포츠공간, 바람의 언덕, 피톤치드 숲길과 장미터널 등이다.

월성원자력은 이날 오전 11시 지역주민 대표 등을 초청한 가운데 나산들 레저·힐링·생태 공간 부분 개장식을 갖고 1년7개월간 조성한 1차 구역을 공개했다.

나산들 단지 조성공사는 오는 8월말 완공 예정으로 막바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월성원자력은 신월성1 ․2호기 준공대비 조경공사로 지난해 1월부터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나산들에 258,000㎡(7만8천여 평)규모로 스포츠와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나산들 단지는 ▲축구, 야구, 족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포츠시설과 국궁장 ▲대규모 잔디광장인 ‘바람의 언덕’ ▲파고라, 야외테이블, 벤치 등이 갖추어진 ‘모임의 광장’ ▲다양한 나무와 꽃을 4계절 볼 수 있는 화목원 ▲힐링 산책로인 ‘피톤치드 숲길’ ▲데크길을 통해 습지 생태와 갈대, 억새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관찰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청구 월성원자력본부장은 “휴가철을 맞아 지역주민이나 관광객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차 개장을 서둘렀다”면서 “나산들이 동경주지역을 넘어 경주시내, 울산, 포항, 대구 등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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