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웅제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1%(1600원) 오른 7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주력 품목의 약가 인하와 수익성 낮은 품목 정리로 2분기 매출액이 1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업계 최고인 216억원을 시현했다”며 “이는 공동 판매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50억원을 증가했으며 판관비는 99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9월 최대 매출 품목인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이 특허 만료되고, 약가 인하와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손실 영향은 분기 20억원 수준으로 제한적”이라며 “3분기에도 수수료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175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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