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주최하고 (사)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제7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전국 최초로 열리는 한우곤포 나르기 대회다.
10명이 한 팀을 이뤄 총 20팀이 참가하는 한우곤포 나르기 대회는 팀별 토너먼트 경기로 300∼350Kg 곤포(한우먹이)를 25M의 반환점을 돌아 먼저 운반하는 팀이 우승하게 된다.
축제 2일째는 음력 7월 보름 불가(佛家)의 승려들이 부처를 공양하는 날 풍요를 기원하는 장수지역의 영농문화인 깃절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에서는 한우마당에 1,500여 명이 동시에 한우를 시식할 수 있는 80M의 부스와 무항생제 청정 장수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축제장 인근 사과농장을 통해 전국에서 처음 출하되는 크고 싱싱한 장수사과를 직접 수확한 후 시식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한우목장체험, 로데오체험, 물고기잡기체험, 수상자전거체험, 사과떡메치기 체험, 황금사과를 찾아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며 장수의 농산물을 직접 화로에 구워먹을 수 있는 와일드푸드와 또 하나의 대표 레드푸드인 오미자로 족욕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기간 내내 메인무대와 이벤트 무대에서는 쌀 사랑 체험행사와 제2회 Red Food 요리 경연대회, 한돈 돼지고기 시식회 등이 진행되고 Red 및 우수농산물전, 한우랑사과랑 주제관 등 우수농산물 전시판매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장재영 장수군수는 “충분한 주차공간으로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며 “의암호를 배경으로 한 짜임새 있는 축제 프로그램이 축제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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