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사례를 보면 일반 임대차상담이 3만1886건(70%)으로 가장 많았고 △전세보증금 8294건(18.4%) △법률상담 4762건(10.6%) △분쟁조정 25건(0.1%) 등이 뒤를 이었다.
상담 방식별로는 전화상담이 4만2093건(94%)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방문상담은 2461건(5%), 온라인 상담은 413건(1%)으로 집계됐다.
지원센터는 전세보증금이 반환되지 않아 이사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 대출 알선을 통해 100여가구의 이사도 도왔다.
또 지난달 15일부터 '임대아파트 보증금 대출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는 임대아파트에 당첨된 세입자들이 현재 거주중인 주택의 계약종료 전에 입주할 수 있도록 대출지원을 하는 것으로서, 현재 총 10명이 11억3000만원을 대출받아 적기에 입주했다.
법률문제로 집주인과 분쟁관계에 있는 세입자를 위해서는 총 320건의 무료 법률서비스가 제공됐다.
시는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를 통해 세입자 주거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과 확대 지원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집주인과 세입자 간 분쟁을 적절히 중재하고 세입자의 어려움을 도와줄 수 있는 틈새 보증금 대출 지원 등 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가 세입자 주거권을 보호하고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돕는 중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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