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도 김성재 언급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가수 이현도가 故 김성재에 대해 언급했다.
7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현도는 "사람들의 관심을 수긍하면서도 내 상처를 여러분이 더 아프게 하는 셈이다. 가슴은 아프지만 말할 의무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현도는 "추모도 어쩔 때는 다 함께 공식적으로 슬퍼하는 모습 자체가 보여주려고 그러는 것처럼 사람들이 느낄까 봐 싫다. 비유하자면 내 모습은 전쟁을 치른 젊은이가 다리 한쪽을 잃었지만 그걸 적응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성재 이야기가 편하거나 불편한 문제가 아니다. 내가 견딜 수 있는 상처로 남은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이현도와 듀스 멤버로 활동했던 김성재는 1995년 11월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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