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과 보존, 그리고 성장과 회복’을 주제로 1박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모임은 광복의 달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현대적으로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유관순 횃불모임은 ‘유관순횃불상’ 수상자 선발을 위한 워크숍에 참석한 학생들 간의 모임으로, 2004년 첫모임을 가진 이래 올해까지 총 119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모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날 ‘유관순횃불상의 현대적 의미’에 대한 토론을 통해 ‘지구촌의 시급한 문제’, ‘현대인이 추구하는 삶’, ‘개발과 보존의 접촉점’ 등 우리 사회가 풀어가야 할 문제에 대한 해법을 학생들의 시각에서 제시했다.
행사 둘째 날인 9일에는 ‘평범한 사람들의 보존과 회복’에 대한 영상 감상과, 이에 대한 해결책 모색을 위한 토론 등이 열릴 예정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비록 출신지역과 나이가 다르고 짧은 기간의 모임이지만 일체감과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이 모임이 더욱 발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관순횃불상은 유관순 열사 의거 당시 동년배인 전국의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시·도 교육감의 추천을 받은 수상후보자 중에서 선발·시상하는 상으로 2003년부터 매년 시상해 올해까지 모두 9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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