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박 대통령의 경축사 관련 논평을 통해 “대통령께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통해 기업을 뒷받침하겠다는 말씀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또 광복절 경축사에서 정부가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힌데 대해서도 적극적인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전경련은 “일본의 엔저,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이 우리나라 수출을 위협하고 있고 가계·기업·정부 부채 등이 우리의 소비여력을 확대하기 어려워,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모든 경제주체가 현재의 위기상황을 최대한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이어 “경제계는 투자 확대와 창조경제 실현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동반성장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련은 이와 함께 “아베 내각, 오바마 정부 등 세계 각국이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만큼, 우리 정치권도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경제 살리기에 힘써 서민들이 살맛나는 세상을 앞당기는데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며 정치권에 대한 쓴소리를 내기도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이날 논평에서 “이번 경축사에서 정부가 우리경제의 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정책 역량을 더욱 집중하고 세일즈 외교를 통해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벤처창업을 통한 역동적인 생태계 조성을 강조한 것은 우리경제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또 “지금 우리경제는 더딘 세계경제 회복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규제완화, 세제개선, 노동시장 안정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데 더욱 힘써주기 바라며, 기업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이 격려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대한상의는 이어 “우리 경제계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그리고 창조경제 실천을 통해 우리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정부에 대한 협력의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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