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채영 [사진=윤채영 미니홈피] |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배우 윤채영이 조동혁이 낸 소송에서 패소해 2억7000만원을 지급하게 됐다.
윤채영은 영화 '악마를 보았다'(2010)에서 간호사 한송이로 출연한 바 있다. 짧은 시간 등장했지만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관객의 뇌리에 깊이 박혔다.
극 중 최민식은 이병헌에게 죽지 않을 만큼 복수를 당하고 병원을 찾아 윤채영에게 치료 받는다. 최민식은 싸이코 패스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고 자신을 치료해 준 젊고 아름다운 간호사 윤채영에게 성욕을 느낀다. 윤채영은 살인마 최민식을 만난 두려움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앞서 조동혁은 "윤채영이 커피숍의 월 매출액이 9000만원이 넘고 대규모 프랜차이즈로 키울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면서 "윤채영의 권유로 2억5000만원을 투자했지만 실제로는 직원 급여도 지급하지 못하는 적자업체였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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