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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 소음순, 갖가지 감염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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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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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여성의 소음순(외음부)은 사람의 얼굴모양이 모두 다르듯 개인마다 모양과 크기에 차이가 있다.

선천적인 원인이나 어렸을 때 상처나 가려움증 등을 겪으며 소음순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자라는 경우가 있다. 또한 사춘기 이후에 외음부의 심한 자극이나 출산과 잦은 성관계, 질염, 소음순 염증 등의 이유로 모양이 변하고 늘어질 수도 있다.

소음순 비대증과 늘어짐, 색깔이 검고 한쪽이 크게 자라는 비대칭 등의 경우 부부관계에서 여성은 자신감을 상실하고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

또한 몸에 꽉 끼는 레깅스나 스키니진, 속옷 등을 착용할 경우 살갗이 속옷에 지속적으로 쓸리면서 상처가 생기거나 안으로 말리는 증상이 이어져 생활에서도 불편함을 느낀다.

소변이 자주 묻거나 분비물이 끼어 가렵고 냄새가 심하게 나는 등 위생상 청결하지 못해 세균감염에 의한 질염과 방광염에도 자주 걸리게 된다. 부부관계에서도 성교통 증상이 발생해 남편을 피하게 되는 등 일상생활과 성생활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소음순 가운데 부분이 많이 비대하거나 늘어진 경우에는 양쪽 소음순 가운데를 쇄기형으로 절제하고 위∙아래를 붙이는 수술 방법인 쇄기형 절단술이 도움이 된다.

소음순 비대증의 경우 질의 이완증도 함께 겪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이 경우 질성형술(여성성형술)을 통해 함께 교정이 가능하다.

윤호주 솜씨좋은산부인과 의학박사는 “소음순 비대증 수술은 레이저로 표피 부분만을 얇게 절제해야 하며 살이 부드럽고 연약한 만큼 정교하게 수술해야 흉터가 남지 않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한 후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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