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014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

9월 4~6일 원서 내역 수정 변경 및 취소 가능…국민기초생활수급 응시수수료 면제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는 11월 7일에 실시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12일간(토요일 및 공휴일 제외)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및 일선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모든 지원자는 여권용 규격사진 2매와 소정의 응시수수료,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응시수수료는 선택영역에 따라 3개 영역 이하는 3만7000원, 4개 영역은 4만2000원, 5개 영역은 4만7000원이다.

올해부터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응시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재학 중인 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하는 재학생의 경우 원서접수 후 확인 절차를 거쳐 전액 환불받을 수 있으며, 졸업생과 검정고시합격자 등은 접수 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 시각장애 수험생이 확대 독서기 사용자 중 희망하는 경우 A4크기로 축소된 문제지를 함께 제공한다. 장기 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및 기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된 자는 출신 고등학교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실제 거주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 응시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제주도 소재 고교 졸업자나 도민 중 제주도 이외 지역에서 시험을 보고 싶으면 9월 2∼6일 서울시 성동교육청에 원서를 내면 된다.

시험영역 및 과목 등을 변경하거나 취소 가능한 기간은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이다.

수능 성적은 11월 27일 수험생에게 통지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운영팀 또는 해당 교육청에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