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08~’12) 전체 가스사고 739건 가운데, 농어촌 사고가 221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공사는 강원 영월, 부산 복산동 등 전국 11개 농어촌 마을을 가스안전 마을로 지정해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주기적으로 가스시설점검 및 개선, 일손돕기 등 봉사활동과 가스안전쉼터(원두막)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공사는 이날 부산 동래구 복산동 주민센터에서 '가스안전마을' 첫번째 지정 행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이진복 국회의원(부산 동래구), 가스안전공사 전대천 사장, 복산동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현판식을 열었다.
전대천 사장은 “농어촌 지역이 급속하게 고령화로 접어들고 있어 가스안전에 매우 취약할 수 있다”며 “가스안전 마을 지정을 시작으로 농어촌 가스사고 예방에 더욱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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