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 2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 가수로 아이유와 루시드 폴, 씨스타의 효린을 꼽았다.
유희열은 “아이유가 처음 방송에 나왔을때 굉장히 놀랐다. 앳된 소녀가 기타를 치고 노래하는 광경을 접했을때 ‘이 친구는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루시드 폴은 돌아이더라. 그렇게 이상한 친구인 줄 몰랐다. 그래서 많이 짓궂게 굴었다”라며 “아이돌 중에서는 씨스타의 효린이 기억에 남는다. 크리스마스 특집에 슈렉 분장을 하고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를 정말 잘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최재형 피디는 “‘스케치북’에 나와도 되나 의문이 들었던 친구 중에 UV가 있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보니 장난으로 음악을 하는 친구들은 아니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23일 방송되는 ‘스케치북’ 200회 특집은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뮤지션(이효리, 윤도현, 박정현, 장기하, 유희열)이 직접 자신의 FAN을 소개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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