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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개발 35년 만에 탄력…서울 전농10구역 등 정비구역 10곳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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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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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 전농동 전농10 주택재개발구역 등 10곳이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에서 해제된다. 인사동길 승동교회 일대 노후지는 35년 만에 개발제한이 풀려 전면 철거가 아닌 소규모 분할 방식으로 정비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해제된 10개 정비구역은 모두 추진 주체가 없는 지역으로 토지 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구역이다.

도계위는 또 관심을 모았던 인사동 161번지 일대 3만3072㎡를 69개 소단위 맞춤형으로 정비하는 계획도 확정했다.

이를 통해 35년간 멈춰 있던 인사동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개별건축행위 때 건폐율은 60%에서 최대 80%까지, 1~2층으로 제한됐던 건물 높이는 3~4층까지 완화된다.

아울러 '리모델링 활성화구역 지정'을 통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지 않고도 연면적의 30%까지 완화해 증축할 수 있게 된다. 인사동의 특수성을 고려해 골동품점·표구점·필방·화랑은 권장하고 화장품점·커피전문점·노래방 등 업종은 불허키로 했다.

도계위는 또 양평동2가 29-6번지 일대 도시환경정비구역지정안과 중랑구 묵4구역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도 가결했다.

조선시대 마구간이었다가 광복 후 주거용도로 개조돼 생활환경이 불편한 양평동2가 일대에는 25층 규모 공동주택 258가구와 1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묵동 일대에는 최고 19층 6개동, 386가구 규모 아파트가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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