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4000안타. [사진=뉴욕양키즈 TV 방송 캡쳐] |
뉴욕 양키스의 이치로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크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첫 타석에서 통산 4000번째 안타를 때렸다.
이날 이치로가 안타를 친 뒤 1루를 밟자 경기는 4000안타 축하를 위해 잠시 중단됐다. 이치로는 헬멧을 벗고 고개를 숙여 관중과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 기록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피트 로즈(4256개)와 타이 콥(4191개) 2명 만이 달성했다. 다만 이치로의 4000안타는 두 나라에서 세운 안타를 합친 것이어서 정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한다.
이치로는 2014년까지 양키스와 계약됐고, 미국프로야구 통산 3000안타까지 278개를 남겨뒀다. 현재 이치로는 올 시즌 타율 0.274,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320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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