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최근 군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홍이식 군수와 김연태 부군수는 물론 각 실ㆍ과ㆍ소장과 관련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5기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군민과의 약속 이행 여부를 총체적으로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는 민선 5기 1년을 남겨두고 그동안의 공약사항 추진 실적을 확인하고, 추진상 문제점에 따른 대책 마련으로 남은 1년 동안의 공약사항의 발전적 이행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는 14개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9개 분야 127개 단위 사업의 사업 진척도 및 부서별 추진 상황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특히 아직까지 부진한 공약사업의 사유 및 대책 등을 공약사항 관련 실ㆍ과ㆍ소장이 직접 보고하고 군수가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요 공약사항의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경로당 반찬 지원 사업, △원예작물 소규모 지원사업, △고소득 작물 확대 지원, △귀농자 정착센터 지원, △농어촌 뉴타운 조성, △무등산 옛길 복원 사업, △산촌 생태마을 조성 사업, △벌고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홍수 저류지 관광단지화 사업, △공동주택 지원자금 자부담 비율 인하, △화순-광주 시내버스 환승 할인, △신생아 양육 지원금 확대 지원 등 49개 사업이은이미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대부분의 사업이 연차별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18건의 사업은 그 추진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은 사업은 △탄광체험시설 건립, △광주 지하철 화순 연장 노선 조기 착공, △국도 29호선 이양IC 확장, △화순장애인복지회관 건립 등이다. 화순군은 부진사업에 대해 관련 기관 사업계획에 반영되도록 하고 국ㆍ도비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등 그 이행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보고회에서 “공약사항은 군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이를 성실히 이행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면서 “단순히 공약사항 이행에만 그치지 말고 군민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고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공약사항 추진상황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종합적으로 분석ㆍ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 군수는 이어 “현재 추진 중이거나 지지부진한 사업들은 남은 1년 동안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을 앞당기자”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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