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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열정만큼은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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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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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친선협회 주최 중국 파워블로거 초청만찬 22일 저녁 개최

22일 한중친선협회 주최로 열린 중국 파워블로거 초청 만찬에서 한중 양국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파워 블로거 개개인은 많은 면에서 서로 모순되지만 한국을 이해하고 한·중 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열정만큼은 한 마음이다.”

22일 한중친선협회(이세기 회장)가 주관하고 아주뉴스코퍼레이션(곽영길 대표)이 후원한 중국 파워블로거 초청 만찬에서 스딩(石丁) 중국 대표단 단장은 한중 우호 증진에 대한 열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스딩 단장은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 인터넷망인 환구망 부총편집으로 중국 파워블로거와 언론 엘리트 14명을 이끌고 18일 방한했다.

이날 저녁 서울 장충동 앰베서더호텔에서 열린 초청 만찬에서 스딩 단장은 “서로 정치적 입장, 종사분야, 사회인식 등이 서로 다르고 때론 설전을 벌이기도 하는 중국 인터넷 오피니언 리더들이 중국에서는 한 자리에 함께 모이기 힘들다”며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한국에 대한 관심과 한·중 우호 증진에 대한 열정에서만큼은 한 마음”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스 단장은 “길지 않은 일정 속에서 보고 듣고 느낀 한국의 매력을 실시간으로 웨이보에 올리며 하루하루 한국을 더 좋아하게 되고 매력에 빠졌다”며 “이번 방한이 한중 우호관계를 한층 깊게 다지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한국에 대한 정보를 중국에 알려 한·중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서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은 “지난 6월말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한·중 양국은 아름다운 우정을 간직하고 행복한 동행을 해야할 시점”이라며 “이러한 때 중국 파워블로거의 방한은 매우 의미가 있으며, 한중 우호증진을 위해 여러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함께 힘을 합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도 “오늘날 디지털미디어 시대에 여러분들은 어마어마한 영향력있는 하나의 신문과 같다”며 “중국 파워블로거와 언론인들이 한국을 중국에 알리는 다리 역할을 해 더 많은 중국인이 한국을 이해하고 좋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초청으로 지난 18일 방문한 중국 대표단 14명은 6박7일 일정으로 한국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삼성 딜라이트관, SK에너지, 현대중공업, 창덕궁 등 방한 일정을 마치고 24일 귀국한다.

이번 중국 대표단에는 중국 시나닷컴이 선정한 2006년 최고 블로거인 문학역사작가 사쑤(薩蘇)를 비롯해 중국 5대 언론 가운데 하나인 공인일보 주임이자 130만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스수쓰(石述思), 중국 과학작가이자 1741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팡저우쯔(方舟子), 중국 해양문화학자이자 10대 블로거에 선정되었던 황성요우(黄勝友) 등 중국 여론을 주도하는 파워블로거와 함께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百度) 량즈샹(梁志祥) 부총재, 국영 CCTV 메인뉴스의 앵커 하이샤(海霞) 등 엘리트언론인 등 14명의 중국 오피니언 리더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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