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윤민수의 눈높이 교육법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5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어디가’에서는 아이들이 무인도에서 보물을 찾는 미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들은 땀을 흘리며 열심히 보물찾기에 열을 올렸고 어렵게 보물이 든 가방을 발견했다.
하지만 가방 안에는 탄산음료 두 병이 전부였다. 윤후는 실망한 표정이 역력했고 “이게 왜 보물이야?”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윤민수는 “아빠가 왜 이 탄산음료가 보물인지 알려줄까?”라며 “지금까지는 손쉽게 보고 구할 수 있는 음료수였지만, 무인도에서는 찾기 힘든 거잖아. 그래서 보물일 수 있는 거야”라고 차분히 설명했다.
이어 잠자리에 든 윤후와 윤민수는 두 손을 이용해 그림자 상황극을 만들었고, 오늘 하루 일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윤후는 음료수 보물을 찾았다고 입을 뗐고 윤민수는 왜 음료수가 보물인지 물었다. 이에 후는 낮에 아빠가 말해준 대로 “무인도에는 그런 음식이 별로 없어. 그래서 그게 아주 귀해. 그래서 보물이야”라고 똑 부러지게 설명했다.
윤민수는 그런 후에게 따뜻한 목소리로 거듭 칭찬하더니 “그러니까 항상 물건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해. 밥도 남기면 안 돼”라고 교훈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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