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료는 지난 7월부터 특구지역을 4개 권역별로 나눠 상가·주택·거주 주민수 등 직접 현장방문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시는 특히 올해엔 다문화음식거리 투어육성 등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한 국가별 음식점 현황, 외국인요리사 고용실태, 전·월세 시세 등을 세밀하게 조사했다.
조사결과 특구지역 내 외국계 업소는 전체업소 1,368개소 중 384개소(25.5%)로, 이중 음식점 비율이 69.3%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내국인 업소가 일부 감소(0.4%)한 반면 외국계 업소는 20개소(6%) 증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구내 내·외국인 주민수는 7월말 현재 총 17,142명 중 내국인 5,146명(30%), 외국인 11,996명(70%)으로 국적취득자를 포함할 경우, 외국인 비율은 75%이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전·월세 주택시세는 작년에 비해 약간 상승했는데 늘어나는 외국인 거주자에 비해 주택공급이 부족한 편이여서 특구지역 내 노후화된 다가구 주택 등이 수요공급에 맞게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재건축 되는 등 변화하는 추세에 있다.
한편 매년 특구지역 내 경제동향을 조사 분석, 다문화정책에 반영하는 안산시의 세심한 다문화정책들이 미래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거주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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