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다문화 특구지역 경제동향 자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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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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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주민 증가, 상권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산시(시장 김철민)가 국내 외국인 최대 밀집지역인 원곡동 다문화마을 특구지역을 활용, 지속적인 다문화 관광지 개발과 각종 시책 발굴을 목적으로 조사된 2013년 특구지역 경제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지난 7월부터 특구지역을 4개 권역별로 나눠 상가·주택·거주 주민수 등 직접 현장방문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시는 특히 올해엔 다문화음식거리 투어육성 등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한 국가별 음식점 현황, 외국인요리사 고용실태, 전·월세 시세 등을 세밀하게 조사했다.

조사결과 특구지역 내 외국계 업소는 전체업소 1,368개소 중 384개소(25.5%)로, 이중 음식점 비율이 69.3%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내국인 업소가 일부 감소(0.4%)한 반면 외국계 업소는 20개소(6%) 증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구내 내·외국인 주민수는 7월말 현재 총 17,142명 중 내국인 5,146명(30%), 외국인 11,996명(70%)으로 국적취득자를 포함할 경우, 외국인 비율은 75%이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전·월세 주택시세는 작년에 비해 약간 상승했는데 늘어나는 외국인 거주자에 비해 주택공급이 부족한 편이여서 특구지역 내 노후화된 다가구 주택 등이 수요공급에 맞게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재건축 되는 등 변화하는 추세에 있다.

한편 매년 특구지역 내 경제동향을 조사 분석, 다문화정책에 반영하는 안산시의 세심한 다문화정책들이 미래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거주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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