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선은 대덕동 지역 주민과 항공대학과의 지속적인 협의에 따라 결정된 만큼 학교와 마을 안까지 직접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을 계획해 교통소외지역을 줄이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이에 인근 주민과 학생들은 시의 버스정책에 대해 호평하는 등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당초 고양시 대덕동의 주요 접근 간선도로는 수색로와 가양대로, 월드컵북로 등으로 접근도로 일부가 상암동 일부지역이 포함돼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상암동지역의 기존 노선버스와 구간이 중복돼 고양시 버스가 진입할 경우 서울버스에 대한 이용객이 감소하고 교통체증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고양시 버스의 상암동 경유에 대해 동의하기 어려운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
고양시 최재수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022번 신설 마을버스 노선이 대덕동 순환도로를 통해 국방대, 항공대를 거쳐 중앙로를 이용해 행신동까지의 직접 연결을 추진하게 됨에 따라 서울시 구간을 통과하지 않고도 인근 대덕동 주민뿐 아니라 주변 대학 학생과 교직원, 산업체 근무자들까지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