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8월의 관세인’에 선정된 김철수(52세) 부산세관 관세행정관(사진 오른쪽)이 백운찬 관세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 행정관은 내국법인 선박을 조세피난처 유령회사 명의로 편의치적 후 매각대금 등 수입금을 국내로 회수하지 않고 유령회사 명의 대외계정에 은닉하는 수법으로 1582억원을 빼돌린 D사를 적발한 공로다.
한편 일반행정분야에는 보세공장에서 내외국물품 혼용승인을 받은 선박에 대해 소요량 계산서를 분석해 91억원을 추징한 김용진(51세) 부산세관 관세행정관을 수상했다.
통관분야에는 발기부전치료제 동시분석법 개발로 분석시간을 27시간에서 2시간 이내로 대폭 단축시킨 김인호(37세) 인천공항세관 관세행정관이 뽑혔다.
심사분야에는 다국적 통신사의 수주 경쟁에 따른 국내지사의 영업 이익률 보장을 위해 이전가격을 조정하는 등 저가신고 업체를 적발한 윤석진(41세) 서울세관 관세행정관이 차지했다.
중소기업지원분야에는 국내 발행 원산지증명서 서명 불인정에 대해 ‘한·아세안 FTA 소위원회 합의사항’을 수출자에게 제공, 문제를 해결한 백형관(51세) 인천세관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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