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세포배양 백신 3상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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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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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SK케미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동물 세포 배양 기술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백신(세포 배양 백신)의 3상 임상 계획을 승인받고 3상에 돌입했다.

27일 SK케미칼은 세포배양 백신 3상이 성인과 소아를 대상으로 백신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검증할 목적으로 약 9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성인 임상은 19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고려대구로병원을 비롯한 7개 기관에서 실시하며 소아 임상은 만 6개월 이상 만 18세 이하의 소아를 대상으로 약 10개 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3상 돌입은 SK케미칼과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고 지난해 9월 1상에 착수한지 1년 만에 이뤄진다.

세포배양 백신은 동물 세포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한 뒤 백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기술이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교수는 “3상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되면 대유행 인플루엔자 백신의 신속한 개발 및 생산을 통해 백신주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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