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선풍기 아줌마가 자살 시도를 고백했다.
27일 KBS '여유만만'에는 성형 중독 부작용을 앓고 있는 일명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가 등장해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한씨는 "언니 집에 얹혀살 때 심한 우울증이 왔다.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산에 올라갔다. 남들 안 보는 곳에서 떨어질 생각이었는데 계속 사람들이 있더라. 더 높은 곳에 올라가도 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래서 나쁜 시도를 못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대인기피증까지 왔었다. 그래도 지금은 조금 밖에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