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미혼 여성들의 산부인과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과거 미혼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드나드는 모습이 낯설었던 반면 최근에는 본인의 건강을 위해 주기적으로 산부인과를 찾는 여성들이 많아진 것이다.
여성들의 경우 스트레스, 피곤함, 호르몬 이상, 약물 등의 요인에 노출될 경우 곧바로 부정 출혈, 생리통, 생리주기 이상 등이 나타나기 쉽고 초경 직후 자궁 내막의 조절 기능 장애와 약물 부작용, 정신적 긴장 등으로 자궁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탓에 젊은 여성들의 암 발생률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꾸준한 정기 검진만이 암의 조기발견 가능성을 높여 준다.
교대 지앤산부인과의원 김현미 원장은 "기혼 여성이나 결혼을 앞둔 여성들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20대 젊은 여성들도 많이 내원하는 편"이라며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대의 경우 속 질환이 생겨도 무심코 지나쳐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산부인과에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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