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기지국을 기존 2세대(2G)나 3세대(3G) 장비의 5분의 1 수준으로 설계하고, 부품은 고효율·고집적 제품을 사용해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LG유플러스는 조명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지능형 조명 제어 솔루션인 'U+Biz iLS'도 도입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U+Biz iLS' 솔루션은 △LED 조명 △스마트 미터 △조명 전력 제어기 △통합 관제시스템으로 구성됐다. LED 조명은 전력사용량 대비 조도가 높으며 별도 배선공사 없이 간편하게 교체가 가능하고 수명이 긴 것이 장점이다.
스마트 미터는 사무실·통로·주차장·옥외 등 LED 조명이 설치된 곳의 전력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사용전력량과 조명전력 절감 통계를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전송, 사용전력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조명전력 제어기는 장소와 시간대 별로 조명 밝기를 미리 설정할 수 있고, 각 구간별 조명의 제어가 가능해 개별 제어기보다 효율적으로 조명전력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LED 조명과 스마트 미터, 조명전력 제어기를 연결해 하나로 관리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은 전체 솔루션 제어 및 모니터링을 통해 전력사용 현황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통계 그래프를 제공하고, 사전 설정해 둔 피크 요금 초과 시에는 휴대폰 SMS 알림 기능을 통해 전력 초과사용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아파트형 공장의 지하주차장과 공용구간에 4600개의 LED 조명과 150개의 iLS 장비를 공급, 솔루션 이용고객이 빌딩 조명전력을 평균 60% 정도 줄여 연평균 8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전기공급 문제 발생시 LTE 네트워크 기지국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지국 전기공급 회선과 기지국에 설치된 전원 공급장치를 이중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1개 공급장치의 작동이 멈췄을 경우 백업 회선을 이용, 전원을 공급받아 기지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 주요 기지국에 자가발전기를 구비, 유사시 자체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조치해놓은 상태다. 외곽지역 중소 기지국이나 중계기에도 백업 배터리를 설치, 비상시 최소 수시간 이상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정전사태 발생시 배터리를 사용하는 중소 기지국이나 중계기 설치 지역에 2시간 이내에 관리인력을 파견, 이동형 발전기를 통해 기지국·중계기의 전원 공급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등 통신시설 관리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사무실에서도 에너지 절감활동은 계속된다. 본사 사옥은 점심시간과 야간에 자동소등 체계를 갖췄으며 로비·사무실·지하주차장과 건물 곳곳의 가로등도 시간제별로 끄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도 격층제로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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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조명전기요금을 평균 60%까지 줄일 수 있는 지능형 조명제어 솔루션인 `유플러스비즈 iLS'를 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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