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사랑가’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2013년 우리동네예술 프로젝트>에 선정된 실버예술단이다.
지금도 애끓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로맨스를 담은 ‘의정부 사랑가‘ 음악극은 어르신들의 이야기로 공동창작 되었으며 두달간의 워크숍 및 연습을 통해 노래, 움직임, 연기를 배우고 함께 공연을 준비했다.
4개월간의 현장리서치를 통한 연구와 대상자 선정을 통해 어르신들의 이야기로부터 탄생한 ‘의정부 사랑가’는 어르신들의 젊은 시절 우여곡절 러브 스토리이다. “로미오와 줄리엣” 의정부 버전인 샘인 것이다.
음악극 ‘의정부 사랑가’는 소외 된 실버세대에게 새로운 형태의 사회참여 문화 예술프로그램으로서 참여와 향유 기회가 깊어지는 것은 물론 확장되어진다는 것이며, 그들의 가치와 존재감을 가지게 하고자 함이다.
100세 시대에 스스로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주목해야 할 대상임을 발견 할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요즘 대세는 바로 실버세대! 예능프로그램에서 “꽃보다 할배”가 있다면 의정부엔 ‘의정부실버예술단’이 있다.
어르신들은 물을 만난 고기처럼 맘껏 노래하고 춤추고 연기하며 자신의 끼를 발산한다.
지난해 의정부실버예술단에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5월 2기 모집공지가 뜨기가 무섭게 송산실버문화센터에 어르신들의 문의요청이 쇄도 하였다.
문화센터에 노래교실, 밴드교실은 있지만 연기와 노래, 춤, 악기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은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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