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의원 등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우리나라는 매년 19만2000여명이 암에 걸리고 7만2000여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는 등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전남 동부권은 광양제철소와 여수석유화학공단 등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다른 어느 지역보다 암 발병률이 높은데도 전문치료 병원이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남은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의대가 없는 유일한 곳으로 지역민들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암투병으로 고통 받는 지역민들과 균형 있고 평등한 의료혜택을 위해서도 지역 암센터 지정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순천시의회는 이 건의문을 복지부 등 관련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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