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한글이라는 고유문자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세계 유일의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를 개최하는 '타이포잔치’다.
‘슈퍼텍스트(Supertext)’라는 주제로 한국과 아시아는 물론 유럽과 미국의 대표 작가 58명팀이 참여한다.
대표 작가로는, 현대카드 전용폰트로 유명한 닥터폰트 대표 이호, ‘안삼열체’를 발표한 한글 서체 디자이너 안삼열, ‘붕가붕가 레코드’ 수석디자이너로 활동한 인디록 디자이너 김기조, 더 북 소사이어티(이상 한국), 카를 나브로(프랑스), 마크 오언스(미국), 폴 엘리먼, 존 모건(이하 영국), 모니커(네덜란드), 판친, 샤오마거/청츠(이상 중국), 하마다 다케시, 오하라 다이지로(이상 일본) 등의 작품을 볼수 있다.
'2013: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는 안상수 파주 타이포그라피학교 교장이 조직위원장을, 디자인그룹 ‘슬기와민’의 최성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다. 큐레이터는 김영나, 유지원(저술가, 디자이너) 및 장화(중국, 중앙미술학원 교수)와 고토 데쓰야(일본, 타이포그래피협회 편집인)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안상수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작가들과 타이포그래피의 잠재력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사회와 문화의 여러 측면이 상호 작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두 차례의 경험을 통해 국제적인 디자인 및 문화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타이포잔치 2013’에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타이포잔치 2013’의 더욱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typojanch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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