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공모 주제는 ‘이보게 공무원들 내말 좀 들어보게!’, ‘경주를 최고로 만드는 방법 알려 줄까?’, ‘이거 때문에 불편해서 참을 수가 없어!’, ‘나도 할 수 있어! 뭐든지 시켜만 줘봐!’로 정했다.
경주시는 어르신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행정참여의 기회로 어르신들도 시민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최임석)와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김수광)을 비롯한 지역 소재 노인 단체의 참여 협조를 구했으며, ‘경주시 제안제도 운영 조례’에 의한 심사절차를 따른다.
앞서 경주시에서는 지난 4월 지역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346건의 제안을 받는 등 초중고 학생들을 시정에 참여시켜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번에 공모된 아이디어 제안서의 심사항목은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이며 심사결과 발표는 11월 중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표창장 및 포상금을 시상하고 채택된 아이디어는 시정에 반영하여 행복도시 경주건설을 위한 초석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경험에서 터득한 경륜과 지혜가 행복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