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일본골프투어 진출 4년만에 첫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01 17: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바나 H컵…시즌 상금랭킹 3위로 뛰어올라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박성준(27·사진)이 일본골프투어(JGTO) 진출 4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준은 1일 일본 후쿠오카의 게야GC(파72)에서 끝난 JGTO ‘바나 H컵 KBC오거스타’에서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4타(67·68·69)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한국선수들은 2011년 배상문(캘러웨이), 지난해 김형성(현대하이스코)에 이어 3년째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2009년 JGTO 퀄리파잉토너먼트에 응시해 그 이듬해 일본투어에 진출한 박성준은 그동안 2위 두 차례, 3위 한 차례씩을 했으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들어서는 이 대회 전까지 ‘톱10’에 네 차례 들며 우승을 노크해왔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뉴질랜드로 골프유학을 간 박성준은 16세 때 귀국, 한국 주니어대표를 지냈다. 같은 JGTO 멤버인 김경태(신한금융그룹)와 동갑이다.

이 대회는 태풍 때문에 72홀에서 54홀로 단축됐다. 박성준의 우승상금도 당초 금액의 75%인 1650만엔(약 1억8657만원)으로 줄었다. 박성준은 JGTO 시즌 상금 4560만여엔(약 5억1560만원)으로 김형성(현대하이스코)을 제치고 이 부문 3위로 올라섰다. 한국선수 중 최고랭킹이다.

황중곤(21)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 류현우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0위, 김경태와 송영한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4위를 각각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