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의 제17회 대학생주택건축대전에서 대상에 선정된 ‘도시활력 프로젝트, SIX PACK’ 작품. [사진제공 = LH] |
이번 공모전은 행복주택 시범지구인 가좌지구를 대상으로 주거와 커뮤니티 공간의 조화에 대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받고자 마련됐다.
전국 총 58개 대학 133개 팀이 응모했으며 대상·금상·은상 각 1점과 동상 2점, 장려상 20점 등 총 2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도시활력프로젝트, SIX PACK’은 도시마을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살려낸 우수한 아이디어로 저층 주거지 형태를 철도부지 내에 적용해 도시의 거주성을 확보하고 철도로 단절된 부분을 연계하고자 한 점이 돋보였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손현배 외 2인(배재대)이 출품한 ‘INFINITE COMMUNITY’는 단절된 도시공간의 연결, 인접 구조물들과의 간섭 등을 고려하는 매스의 배치를 잘 살린 작품으로 평가 받으며 금상에 선정됐다.
은상 수상작인 박동진 외 1인(홍익대)의 ‘Communal sharing of ability’는 커뮤니티와 주거공간과의 관계에 대한 해석을 명확한 개념으로 표현했다고 심사위원단은 평가했다.
동상에는 구미경 외 2인(중앙대)이 출품한 ‘ZIP up the 집’, 송창현 외 2인(한양대)의 ‘Active Alleyways’가 각각 선정됐다.
LH는 다소 과장된 표현이나 구조적 해결방안 등 보완해야 할 작품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철도부지 상부를 거주민과 주변 지역주민간의 소통을 고려하고 도시맥락에서 주거동의 형태제안이 우수한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분당소재 LH 본사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상패·기념품·해외 건축기행과 입사전형시 필기시험 가산점 등 특전이 주어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