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염태영 시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20∼30년 후 화석연료가 고갈될 것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인정하고 실천으로 옮겨야 할 때가 됐다”고 생태교통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또한 “온실가스 80%가 전 세계 도시에서 배출되고 있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세계 지방정부의 책임과 동참을 호소한다" 며 “수원시가 먼저 도전해 도시를 바꿔보겠다”며 각국 도시 지도자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염 시장은 “수원시는 하천을 복개해 주차장으로 사용하겠다는 자동차 중심 교통정책을 시민의 힘으로 저지한 시민운동의 역사가 있다”며 “시민의 저력이 이번 생태교통 수원2013을 추진할 수 있는 배경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캐나다 '길 페날로사' 토론도 도시자문위원이 '8세부터 80세까지 살기 좋은 도시' 켐페인의 주제인 비동력 교통의 이점에 대해서, 독일 트리어대학교 '하이너 몬하임' 교수가 생태교통 운동과 NGO의 연계 활동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자리를 옮겨 ▲도시재생과 생태교통의 역할 ▲생태교통 활성화를 위한 공공 인프라의 역할 ▲생태교통 마케팅 ▲교통수요관리 등 주제별 분과회의를 했다.
수원총회는 3일 세계시장회의를 겸한 2차 전체회의와 분과회의에 이어, 4일 전체회의에서 도시별 여건을 감안한 미래형 교통계획 수립 과정의 아이디어와 미래 도시 생태교통 모델을 공유하며 폐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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