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청도군수가 청도소싸움경기장 개장 이래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청도소싸움경기장을 방문한 정진성(76세), 김영주(78세) 내외분을 위한 특별한 휠체어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청도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지난 9월 1일자로 청도소싸움경기장이 드디어 개장 2주년을 맞았다.
이번 2주년 기념행사에는 이중근 청도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및 많은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냉장고와 LED TV 등 푸짐한 경품과 함께 이색적인 행사도 함께 열려 경기장을 찾아온 관중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에 열린 볼거리는 청도소싸움경기장 개장 이래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청도소싸움경기장을 방문한 정진성(76세), 김영주(78세) 내외분을 위한 특별한 휠체어 전달식을 가졌다.
이분들은 눈이오나 비가 오나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경기장을 찾는 열혈 팬으로서 거동이 불편한 아내를 경운기에 태워 소싸움경기장을 찾는 열정은 물론 천생연분이 무엇인지 참부부의 모습을 몸소 보여주고 계신 분들이다.
거동이 불편한데도 오로지 소싸움경기가 좋아서 찾는 내외분의 건강을 염려하여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이중근 청도군수가 직접 사랑의 휠체어를 전달해 경기장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개장 2주년을 맞이한 청도소싸움경기사업이 매회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2012년 대비 188%의 매출신장을 거두었으며,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 동기간 62억7천만 원이었으나 2013년 올해는 118억2천만 원으로 거의 200%에 달하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
이런 매출증가의 원인으로는 인터넷과 SNS 등을 이용한 온라인 홍보와 나팔효과·빨대효과·통발효과의 3대 홍보 전략을 내세운 홍보의 다변화를 통해 얻은 성과이기도 하다.
그리고 연중 지속적으로 공사 전 직원 1인 1카페, 1블로그 개설 운동을 진행해 잠재 고객을 유치하고 신문, 인터넷,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전략적인 홍보 활동과 경기장 주변 현수막, 배너, 깃발 홍보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강화한 데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또 한 가지 방안으로는 경기장을 찾아오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위해 사계절 냉·난방이 가능한 1000석 규모의 소망관을 개관해 부동고객을 확보한 데에서도 찾을 수 있다.
개장 2주년을 맞이한 청도소싸움경기장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레저 문화를 넘어서 온가족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대중적인 문화의 한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개장 2주년을 맞이한 청도소싸움경기장이 매출과 관중동원(2013년 현재 70만 명) 등 여러 면에서 청도경제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청도소싸움경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롭게 증축한 관람실과 함께 경기장의 공원화 등 고객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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