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노동법 개정 않으면 이탈리아 떠난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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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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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업체 피아트가 노동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이탈리아를 떠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피아트는 성명에서 이탈리아 고등법원이 금속노조 ‘피옴’(Fiom)에 노동자들의 대표권을 갖는 것을 허용한 판결을 일단 수용할 것임을 밝히면서도 이런 입장을 밝혔다.

피아트는 “최근 몇 년 동안 더욱 유연한 노동 조건 도입을 위해 노력했지만 번번이 노조에 의해 차단당했고 결과적으로 누적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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