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동한우. [사진제공=안동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안동한우가 육질에서도 최고임이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출하된 한우를 대상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육질등급비율에 따르면 안동한우는 1등급이상 비율이 73.7%에 이르러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플러스(1+)와 투-플러스(1++) 등급도 각각 28.2%와 12.9%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전국에서는 장흥군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경북도내에서는 1위다.
육질등급은 한우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1993년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면서 시작됐다.
모든 국내산 소고기는 등급 판정을 받은 후 유통되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과학적 기준에 따라 판정 업무를 맡고 있다.
육질 등급은 고기의 품질 정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소비자가 일반적으로 구매 기준으로 삼는 것이 바로 육질 등급이다. 즉, 안동한우의 고기 맛이 전국에서 으뜸임을 증명해주는 통계수치라 볼 수 있다.
안동한우는 이미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2009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는 청와대 만찬에 올라 최고의 인기를 얻는 등 국내 최고의 한우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현재 안동한우는 추석선물용으로 주문이 이어지고 있고, 갈비골목과 풍산불고기 타운 등에는 서울 반값의 저렴한 가격으로 안동한우를 맛보기 위한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롯데마트 서울·경기지역 3곳과 이마트와 홈플러스 안동점에 입점해 여성소비자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어 입지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
한편 전국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안동한우가 수도권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행복한 대한민국 축산물 축제의 장을 슬로건으로 한 ‘2013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서 전국최고 육질을 자랑하는 안동한우의 맛을 직접 소비자들이 눈과 혀끝으로 느끼도록 해 안동한우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이번행사에서는 전시홍보, 경진대회,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바이어상담 및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안동시는 안동한우 브랜드 홍보 전시관과 시식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또 지난해 선발된 미모의 안동한우홍보사절단의 활발한 안동한우홍보 활동으로 안동한우의 명성을 드높일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안동한우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최고 품질의 명품한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